고조선의 처음 이름이 고조선이 아니라하니 황당할 것입니다. 고조선이 고조선이 아니었다니, 배운 내용이랑 다르죠. 우리가 고조선이라고 부르는 나라가 처음 세워졌을 때는 그 나라의 이름이 조선이었습니다. 고조선으로 불린 것은 아니죠. 그렇다면 언제부터 고조선이라고 불렀을까요?
고조선이라는 단어를 맨 처음 사용한 사람은 고려 시대의 승려인 일연입니다. 일연 스님은 삼국유사라는 역사서를 썼는데, 이 책은 지금까지 전해지는 자료 중 단군 신화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책이랍니다. 일연 스님은 이 책을 쓰면서 단군 조선과 위만 조선을 구분하기 위해 책의 목차에 처음 ‘고조선’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먼저 세워진 단군 조선에 ‘옛 고’자를 붙여준 것이죠.
하지만 고조선이라는 표현이 보다 널리 퍼지게 된 것은 훗날 이성계가 세운 조선과 단군왕검의 조선을 구분하기 위해서, 먼저 세워진 조선에 ‘옛날, 오래된’이라는 뜻의 ‘고’자를 붙이면서부터예요. 그 후 지금까지도 우린느 단군이 세운 조선을 ‘고조선’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8쪽 내용
홍익인간은 고조선의 건국 이념입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기본법 제2조 교육이념에도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널ㅂ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이죠. 이 말은 삼국유사에 기록된 단군 신화에서 등장하는데, 환웅이 하늘에서 인간 세상을 내려보다가, 태백산 부군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할 만하여’ 인간 세상으로 내려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홍익인간 정신은 인간을 존중하고 수중히 여기는 사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49쪽 내용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은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모든 것을 둘러볼 수는 없죠. 그 중 대표적인 것 하나만 보면 비파형 동검입니다. 교과서에서도 많이 봤을 텐데, ‘비파’라는 중국 악기의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서 비파형 동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지금 보는 사진은 검의 칼날 부분이고, 아랫부분에 칼자루를 조립해서 사용했습니다. 이 비파형 동검을 통하여 고조선의 세력이 어디까지 미쳤는지 그 세력 범위를 알 수 있었습니다.
-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50쪽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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