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공룡 시대의 식물들

 

트라이아이스

 

덮고 건조한 기후의 트라이아이스기에 북반구의 북쪽에는 은행류와 나무고사리류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었고, 땅에는 고사리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그러나 남쪽에는 매우 건조해서 사막화된 곳이 많아 군데군데에 침엽수와 소철류가 자라는 숲이 띄엄띄엄 있었다. 한편, 남반구에는 디크로이디움 같은 커다란 씨고사리류가 엄청나게 크게 자라 하늘을 가릴 만큼 무성했고, 물가에는 레피돕테리스 같은 작은 고사리류가 자라고 있다.

 

레피돕테리스 화석


디크로이디움 화석

 

나무고사리류

 

 


쥐라기

 


기후가 온난해진 쥐라기에는 트라이아스기와 비슷한 식물이 여전히 자라고 있었지만, 남반구에서 번성했던 씨고사리류는 사라지고 북반구의 남쪽에 자라던 소철류와 침엽수, 쎄쿼이아가 남반구까지 퍼져 내려와 건조 지역이 없어졌다. 그와 함께 땅에는 고사리류와 속새류, 강과 호수 주위에는 은행류와 나무 고사리류가 무성하게 자랐다. 이 무성한 식물들을 먹고 공룡들은 몸집이 점점 커져 거대한 용각류와 판공룡이 나타나게 된다. 쥐라기 후기에는 시조새도 나타난다.

 

은행류 화석


속새류

 

백악기

 


비가 적당히 내리고, 지역 간의 기후에도 차이가 생기고, 계절의 변화도 뚜렷해진 백악기에는 대체로 추운 지역에서는 소철류와 침엽수류, 은행류가 무성하게 자라 숲을 이루었지만, 적도 부근의 더운 지역에서는 무성하던 숲이 줄어들고 나무가 없는 건조한 지역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꽃이 피는 속씨식물이 생겨나 번성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공룡들이 겉씨식물을 무더기로 먹어 치우는 사이 매우 빨리 자라는 속씨식물들이 겉씨식물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목련

 

무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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