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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대구여행-도동서원

대구-유네스코 세계유산 


대구달성 도동서원은 대니산 서북쪽 끝자락에서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북쪽으로 앉아있다.


쾌적하고 아늑한 전망을 안고 있다. 보이는 그대로 배산임수다. 

사람이 살기 좋도록 산등이 양쪽으로 내리며 바람을 막아주고, 

앞 가까이에 넉넉한 물이 흐르는 명당이다.


이곳 도동서원으로 들어오는 길은 크게 두 갈래다.

현풍에서 구지면 소재지를 거쳐 낙동강을 왼쪽으로 기고 들어오는 길이다.

그리고 현풍에서 낙동강을 오른쪽으로 따라 성하리와 자모리를 거쳐

이곳 대니산 다람재를 넘어오는 길도 있다.



도동서원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운 서원이다.

이 서원은 소수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서원 중 하나이다.

이 서원은 선조 1년에 쌍계서원이란 이름으로 현풍 비슬산 기슭에 세워졌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다.

그 뒤 선조 37년에 보로동서원이란 이름으로 지금 이 자리로 옮겨 다시 세웠으며, 광해군 2년에

도동이라는 사액을 받았다.

보호수로 수종은 은행나무이다.

나이는 400살, 높이는 25m이다.

나무둘레는 879cm로 82.10.29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하늘도 금빛, 땅도 금빛이다.

가을 햇살 아래 황금빛 은행잎들이 눈부시다.

도동서원에 오면 첫눈에 만나는 은행나무다. 

400년 넘은 도동서원의 랜드마크다.



김굉필 신도비가 보인다.

한훤당 김굉필은 1454년 서울 정릉에서 김유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도학의 정통성을 계승했다고 평가되는 학자이다.






높은 팔작지붕의 누각이다. 

입고 있는 오색단청이 화려하다.

수월루는 처음 도동서원이 들어설 때는 없었다. 

1849년에 처음지어졌다. 그때는 맞배지붕이었다. 그 뒤 불이 나서 터만 남았다가

1974년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복원된 이 수월루는 지나친 기교를 부려가며 너무 높고 크게 들어섰다.




중정당이 보인다.

좌우가 넓은 가로 장방향 뜰 한가운데 적당한 크기의 돌판들이 잔디밭 위에 길게 놓여있다.

그 정면 높은 축대위에 큰 기와집이 장엄하게 앉아있다.


대구여행 도동서원 구경이 끝나고 기브온 카페에 갔다.

도동서원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자리에 카페가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가슴을 뚫어준다.


넓은 풍경을 감싸는 곳에 카페가 경치를 감싸듯 앉아 있다.


핑크뮬리와 함께 추억을 두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카페 안쪽은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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