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가 만발한 합천 신소양체육공원에 갔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였지만, 벌써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어요.
주차장에도 차가 가득해서 안전요원분의 안내를 받고 안쪽에 주차하였습니다.
차에서 내리니
커피, 핫도그, 아이스크림, 토스트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파네요.
아이와 함께 지나칠 수 없어,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사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컵 반납하면 100원 준다고 하네요.ㅎㅎ
공원 전체 안내판입니다.
공원 안내도를 보면, 정자 및 쉼터, 잔디광장, 야구장 등이 보이네요.
먼저, 다리를 건넜어요.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멋지게 채색되어 있어 가을을 실감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이 다리를 건너면 핑크뮬리가 펼쳐져요.
넓게 뻗은 길, 그리고 나무
땅에는 잔디가 펼쳐져 있어 마음이 트이네요.
조금만 더 가면 정자가 있어, 이곳 풍경을 더 깊게 만들어요
노란 물결에 파란하늘 보기만 해도 힐링이 절로 됩니다.
송전탑 사이로 전깃줄이 지나가는 장면까지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감성이 느껴져요.
그저 바라볼 뿐^^
핑크뮬리 핀 옆쪽으로 나비바늘꽃을 심어두었어요.
이 꽃도 흰색과 자주색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어주네요.
본견적으로 핑크뮬리가 보여요.
온통 분홍빛과 자주빛으로 풍경에 그냥 빠지고 싶어질 정도에요.
난, 경치만 바라보는데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쁘네요.^^
옆쪽 길로 구절초도 보여요.
이번 여행은 분홍, 자주, 노랑, 흰색, 파란 등 색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네요.
핑크뮬리가 만발하고 흙길이 이어져요.
울타리가 쳐진 길을 보니 시골길의 감성이 느껴져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행사도 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늦어서 행사가 끝난거 같았어요.ㅠ.ㅠ
스카프에 물들이기, 양말목을 이용한 티메트 만들기 등 아이 또는 연인과 함께하면 좋은 추억이 쌓이겠네요.
이 곳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언덕 길을 올라가요.
언덕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 옆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어요.
언덕 가는 길에 아래쪽으로 보고 찍어봤어요.
저 멀리 산이 보이고, 그 아래 보이는 수많은 핑크뮬리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수채화로 그린 듯 경치를 더 예쁘게 꾸며줘서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 나무가 언덕의 꼭대기에 있어요.
가을의 절정이라는 듯 저 위에서 내려다보는 이 곳의 경치는 정말 멋졌던거 같아요.
내려가는 길에 한 컷, 엄마가 찍는데 아이가 와서 방해아닌 방해를..
엄마는 독사진 좋아하는데...
내려 오는 길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요.
하얀색과 파란색, 그리고 자주빛이 묘하게 어울려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냥 사진이 되네요.
이 다리를 끝으로 핑크뮬리 여행은 끝이납니다.
돌아갈 때 뒤를 보면 가을이 성큼 우리 뒤를 따라왔겠죠.
흡족한 마음으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경치로 풀고 가네요.^^
가을에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세요.
멋진 풍경이 삶의 풍경을 한 층 더 깊게 만들거 같아요.
위치는 아래 지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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