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정보

어린이 인성사전 

고운 마음을 길러주는 책

김용택


작가소개


김용택 작가는 섬진강 시인으로도 불립니다.

어렵고 난해한 시보다는 소탈하고 대중에게 와닿는 시를 통하여 

끊임없이 독자와 소통을 해왔습니다. 

어린이 인성사전은 그런 그가 평생을 기대고 살아온 아름다운 가치와 인생 덕목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시인의 어머님이 보여주신 소통의 방식, 농사꾼 아버지가 살아오신 성실한 뒷모습, 

교사로 40여 년을 살아온 본인이 느낀 존경의 의미를 삶 속에서 끌어 올린 귀한 말들이

이 책 속에서 펼쳐집니다. 

어린이들은 나, 너, 우리와 같이 세 개의 장으로 나눠진 이 책을 통하여

인생의 소중한 덕목을 알고, 나를 바로 세우고 너를 겨안으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책 소개

책의 앞 장입니다. 
서로 다투고, 함께 놀고, 짓궂은 장난을 치는 모습 등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가능성의 존재로 어린이 인성사전은 아이들의 마음에 소중한 덕목을 집어 넣는
길잡이가 되는 책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긍정.당당함.도전.리더십.만족.부끄러움.부지런.성실.솔직함.슬관.양심.여유.인내 등 수많은 덕목이 있습니다.
우리아이에게 어떤 덕목이 필요하고 어떤 덕목이 부족한짓 살펴보고 해당하는 덕목을 함께 일어보면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른 어린이로 자리기 위해 필요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책의 목차입니다.

나를 사랑합니다의 주제는 '나'에게 필요한 개인적 덕목들의 모음입니다.

어린이 인성사전에는 긍정, 당당함, 도전, 리더십, 만족, 부끄러움, 부지런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나를 사랑합니다'입니다.

나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긍정의 덕목이 필요합니다.

나를 인정하고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 때 남과의 비교, 경쟁의 덫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어린이 인성사전이라는 그의 책에서

 긍정과 관계하는 덕목을 시로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긍정


달리기를 
했다.

다해 1등
재석이 2등
나 3등

우리반은
모두 세 명이다.

-꼴뜽도 3등- 김용택


꼴찌라는 인식보다는 3등이라는 인식이 돋보이는 동시입니다.

순위는 단순한 숫자입니다. 내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닌

어떤 우월성을 바탕으로 한 인식보다는 있는 그대로 서술한 점이 참 인상적입니다.




배려

아이들은 모두 다 김밥입니다.

할머니와 단둘이사는 진철이는 김밥을 싸지 못했습니다.

하얀 쌀밥에 계란말이, 멸치 볶음 반찬입니다.

선생님도 김밥입니다.

친구들이 진철이에게 김밥을 하나씩 나눠 줍니다.

선생님도 하나 줍니다.

김밥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우와! 진철이는 김밥 부자 되었네

아이들이 모두 기뻐합니다.







솔직함

어른들이 포클레인으로 강바닥을 

크르릉 크르릉 빠가각 빠가각

다 긁어 파 버립니다.

다슬기, 우렁, 물달팽이는 어쩌라고

강바닥을 닥닥 긁어 파 뒤접어 버립니다.

입만 열면 우리들더러 자연보호 하라고 

혼을 내면서

강기슭을 쿡쿡 팍팍 찍어 허물어 버립니다.

꺽지, 쉬리, 돌고기 집을 다 허물어 버립니다.

뱀장어 집인 바위를 빼 가고, 강둑을 쌓아 새우 집을 막아 버립니다.

다슬기가 으깨지고

참붕어가 죽어 하얗게 둥둥 떠내려갑니다.

올챙이가 죽어 둥둥 떠내려갑니다.

납자루가 죽어 둥둥 떠내려갑니다.



남의 일보자 자기 일에 거짓을 모르는 사람, 자기 잘못을 감추지 않고 인정하는 사람

속에다 무엇을 감추지 못하는 이슬방울처럼 투명한 사람을 가리켜 솔직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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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이야말로 사람을 당당하고 해맑게 만들어 아름답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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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참 아름답습니다. 솔직함을 동시로도 표현하고 

삶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표현으로 내뱉어 봅니다. 

김용택 시인이 겪은 자연과의 삶에서 솔직함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어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닌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일 수 있습니다.





유머


어딜 가니

몰라

멀리 가니

모올라

가기는 가니

(!!)

-달팽이와 놀아나다- 서정춘



유머는 '너를 이해합니다' 장으로 타인과 함께 있을 때 필요한 덕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머가 없으면 삶이 얼마나 건조하고 거끌할까요?

유머가 있기 때문에 우리 삶은 더 부드럽고 기름집니다. 

김용택 시인은 어린이 인성사전 책에서 유머를 동시로서 

재밌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관용


동네 사람들이

크게 다치거나

큰일을 당하면

할머니는 늘 이렇게 말한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다 내 일이다.


동내 아이들과 싸워

울고 들어오면

할머니는 늘 이렇게 나를 달랬다.

어디가 부러져 

병신만 안 되면 괜찮다.

애들은

싸워야 큰다.


동생을 함부로 하면

할머니는 늘 이렇게 말씀한다.






책을 보면 참 따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저녁에 책장을 넘기며 1~2 장만 읽어도 아이는 

자신의 삶을 돌아볼 줄 아는 아이가 될 것 같습니다.

아이의 인성이 바르게 자라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은 아래를 클릭하시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 인성 사전, 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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