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여행(장산숲)
경남고성 여행 1탄(고성 장산숲, 디카시연구소, 구름이 그린 달빛 촬영지)
경남고성에 장산숲(고성디카시연구소), 경남고성 박물관 송학고분, 상족암 해안선 테크로드 산책(공룡 발자국, 연흔), 주상절리 등을 보러갔다.
오늘은 문학기행으로 아이와 함께 참여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재미있을까 염려했지만, 기우에 불과하여 다행이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고성 장산숲이다.
이곳은 약 600년 전 태조 때 허기 선생이 이 마을의 풍수지리적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조성한 숲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길이가 1KM였으나 지금은 100M로 폭이 많이 축소되었다.
입구에 돌무지와 고택이 있었다.
첫째 아이에게 돌무지에 올라가서 한 컷 찍었다.
숲 가운데 연못이 조성되어 있어 숲의 운치를 더 하였다.
호수에 비친 하늘의 모습은 또 다른 세상에 온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숲은 맑고 정갈하였다.
고택의 입구다. 저 입구만 통과하면 시간을 거슬러 과거에 있었던 것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다.
구름이 그린 달빛 촬영지다. 정자가 가운데 있고 그 주위로 연못이 둘러져 있다.
여기 가만히 있어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 좋았다. 아이와 함께 여기서 김밥과 간식을 먹었다.
돌탑이 세워져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소원을 빌어 여기에 쌓아두었다.
우리도 여기 소원을 담아 돌탑을 조심스럽게 쌓아 올렸다.
장산 숲이 디카시 연구소 답게 각종 디카시가 전시되어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한글로 적은 디카시를 전시하고 있었다.
가운데 2층 정자가 보였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니 장산 숲의 전체 모습이 한 눈에 보여 좋았다.
고성가볼만한 곳 - 고층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옆에 비석과 고택, 산의 모습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보는 것 만으로 잡념을 사라지게 하는 효과가 있었다.
정자를 이어주는 다리에서 한 컷 찍었다.
구름이 그린 달빛 촬영지와 디카시가 걸린 장산 숲을 가르지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정자에서 찍은 사진이다. 정자의 그늘과 연못이 어우러져 한참을 있어도 지겹지 않은 풍경이었다.
아이와 함께 연꽃 찾기 대결을 하였다.
하얀색 연꽃과 분홍색 연꽃이 여러분데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누가 많이 찾는지 내기를 하였다.
연못에 비친 하늘의 모습이다.
돌멩이를 하나 던졌을 때 묘한 파장과 함께 하늘의 모습이 갈라지고,
다시 몇 초 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치 거울이 깨어졌다 복원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나무에 디카시가 전시되어 있다.
디카시 연구소장 이상옥님의 강의다.
디카시 제대로 알기 수업으로 디카시는 일반 시와는 다르게 이미지가 이미 제시되어 있다.
따라서 제시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떠오르는 상념을 즉흥적으로 제시하여 언어로 담아내어야 한다고 한다.
아직은 디카시가 어렵다.
고성가볼만한 곳 - 제 1회 한.미.중 디카시 작가 교류전 이야기다.
나무 사진을 보고 할배의 눈물을 그리고 있다.
디카시 대상 작품이다.
중국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구름을 비의 씨앗으로보고 하얀 젖가슴을 드러내어 어머니의 이미지를 잡아내었다.
최우수 작품이다. 캠퍼스의 봄을 통해 젊은 시절의 모습을 잡아내고 있다.
고성 대가 저수지 중식을 먹으로 갔다.
밥은 돌솥밥이었다. 밥도 좋았지만, 그곳의 경치는 또 다른 장관을 이루었다.
고성에 간다면 이 식당에 들려 밥을 먹어도 좋겠다. 카페 같은 밥집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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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여행 1탄(고성 장산숲-디카시연구소, 구름이 그린 달빛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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