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봉오리와 산봉우리
꽃봉오리는 아직 피어나지 않고 꽃망울만 맺힌 상태를 말함.
간혹 꽃봉오리를 꽃봉우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틀린 말.
봉우리는 산봉우리를 말할 때 쓰는 말로, 산의 가장 높이 솟은 부분을 말함.
설거지
설거지란 음식을 담았던 접시나 그릇을 깨끗하게 닦는 것을 말함.
예전에 설겆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설겆이 라는 말을 씀.
하지만 설겆다라는 말이 없어지면서 설겆다에서 나온 설겆이 라는 말도 의미를 잃음.
그래서 지금은 설거지가 표준어
윗옷과 웃옷
윗옷은 바지와 치마 같은 아래옷과 짝을 이루어 입는 옷을 말함.
웃옷은 윗옷 위에 덧입는 점퍼나 외투를 가리킴.
윗은 윈니 / 아랫니, 윗도리 / 아랫도리, 윗입술/ 아랫입술, 윗옷/ 아랫옷처럼 위아래가 대립되는 말이 있을 경우에 씀.
웃은 웃어른이나 웃돈처럼 위아래 대립되는 말이 없을 때 쓰임.
빨강과 빨간색
기본 색을 이르는 말로 빨강, 주황, 노랑, 연두, 초록 등 이들은 모두 색을 표현하는 말.
그러므로 빨강색, 주황색, 노랑색 등은 색을 두 번 쓴 표현이기 때문에 틀린 말.
색을 붙여 쓰려면 빨간색, 노란색, 하얀색 등으로 써야 맞는 표현.
똬리
똬리란 짐을 머리에 일 때 받치는 고리 모양의 물건.
주로 짚은 꼬아 만들지만 천을 비틀어서 만들기도 함.
뱀이 몸을 동그랗게 꼰 모양이 똬리 모양과 비슷해서 뱀의 모양을 보고 뱀이 똬리를 틀었다라고 함.
뱀이 말한 또아리는 틀린 표현
주책없다
주책없다의 주책은 한자어 주착에서 나온 말.
주착이 없다고 하면 주관이나 줏대가 없다는 뜻.
이 말이 주책으로 소리가 변함.
어떤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 주책이 없다라고 써야 맞는 말.
괴발개발
괴발개발은 제멋대로 모양 없이 써 놓은 글씨를 말함.
개발새발, 혹은 개발쇠발은 잘못된 표현임.
괴발개발은 글자 모양이 마치 글자를 모르는 개나 고양이가 발로 쓴 글자 같다고 해서 생긴 말.
괴발은 고양이의 발을 개발은 개의 발을 말함.
미닫이와 여닫이
미닫이란 옆으로 밀어 열고 닫는 문을 말함.
문을 밀어서 열고 닫는 일이란 뜻도 갖고 있음.
이렇게 옆으로 밀어 열고 닫는 문도 있지만 뒤로 밀거나 앞으로 당겨서 여는 문도 있음.
이런 문은 여닫이라고 함.
갈무리
갈무리란 일을 처리하여 마무리하다라는 뜻.
또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하다 라는 뜻으로도 쓰임.
갈무리를 못하는 사람은 어떤 물건을 다시 쓰려고 할 때 찾기가 힘듦.
꼬투리
동전에서 나온 기름같이 어떤 사건의 실마리나 단서를 꼬투리라고 함.
꼬투리를 잡다는 어떤 일의 단서를 알아내다라는 뜻.
꼬투리에는 말꼬투리를 잡다, 꼬투리를 잡아 괴롭힌다,처럼
남을 해코지하거나 헐뜯을 만한 거리라는 뜻도 있음.
초등 어휘력 키우기 5탄 (0) | 2020.02.20 |
---|---|
초등 국어 어휘력 키우기 4탄 (0) | 2020.02.19 |
초등 국어 어휘력 키우기 2탄 (0) | 2020.02.17 |
초등 국어 어휘력 키우기 1탄 (0) | 2020.02.16 |
고사성어 사자성어 모음(파~하) (0) | 2020.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