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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식을 늘리는 잡학사전(4)




피아니스트를 가장 짜증나게 하는 곡은?


프랑스 음악계의 귀재 에릭 사티. 

그의 작품 중에 <벡사시옹>이라는 피아노곡이 있다.

그런데 이 곡의 악보는 달랑 한 장뿐이다.

연주 시간도 1분 남짓에 불과하다.

사티는 이 곡을 840회나 반복해서 연주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이로써 총 연주 시간이 자그마치 13시간 38분에 이르게 된다.

아마도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긴 피아노곡일 것이다.

이 곡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라면 틀림없이 짜증이 날 것이다.





도레미에는 무슨 뜻이 숨어 있을까


도레미파솔라시도는 11세기 무렵 중세 유럽에서 탄생했다.

이것을 최초로 고안해 낸 사람은 귀도 다레초라는 이탈리아 수도사였다.


평소 그는 음계에 이름이 없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성요한 찬가라는 곡의 음절이 한 음씩 높아져갔다.

여기서 그는 각 음절의 머리문자를 따서 '우, 레, 미, 파, 소, 라, 사'라는 음계명을 정했다.

이것을 나중에 발음하기 쉽도록 도레미파솔라시도로 바꾸었다.




아카펠라는 본래 무슨 뜻일까


악기 연주 없이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화음을 내는 것을 아카펠라라고 부른다. 

대중음악에서도 아카펠라 곡을 발표하기도 한다.

아케펠라는 이탈리아어로 예배당 풍으로라는 듯이다. 

예배에서 성가대가 찬송가를 부를 때 반주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래서 무반주 교회음악을 아카펠라라고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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